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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칭찬(稱讚)
작성일
2020-02-24 06:23

 

          칭찬

 

 

우리가 어릴 때는 칭찬보다 야단이나 꾸지람듣는 일이

거의 일상사가 되다시피 하던 시절이었다.

아무리 어른들께서  시키시는 심부름을 잘한다 하더라도

그런것은 당연히 하는 일이라는 식으로 생각했을 뿐이다.

칭찬은 커녕 조금만 잘못해도 벼락 떨어지듯 혼이나고  지천을 듣는 경우가 허다했다.

사촌이 땅 사면 좋아하기보다 배 아파하고 누가 잘되는 것보다

못되고 곤욕에 빠져버리기를 은근히 바라는 눈치였다.

칭찬에 굉장히 인색하고 주로 나무라고 핀잔이 자식을 키우는

훈육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그런한 사고와 행동은 반도기질의 특성이 아닐까?

하찮은 일로 칭찬을 들으면 고연히 쑥스럽고 멋쩍어 하는 느낌도 들곤했다.

가뭄에 콩 날정도로 칭찬에 대해 익숙지 않고 인색할 뿐더러 자주하면 가볍고

우쭐한 마음으로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을까? 그런 염려도 있었을 것이다.

칭찬을 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속담도 있다. 만병통치 특효약임에 틀림없다.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과 의욕이 넘쳐

자기능력을 가일층 발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든 장단점이 있다.

굳이 단점을 꼬집어 내기보다 장점을 들추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칭찬은 우리를 신명나게 할뿐만 아니라 살판나게 한다.

칭찬을 인프레가 될 정도로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평소에 잘하다가 상대방 등 뒤에서 사려감 없이 타인을 험담하고 비방하여

그동안 쏟았던 공과 노력을 안타깝게 하루 아침에 날려 보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다

요즈음 젊은 세대들은 칭찬의 엄청난 긍정적 힘의 탓인지

자식을 키우면서 적절하게 활용하여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다.

살아가면서 우리 몸에 완전히 동화되도록 칭찬의 생활화가 좋을듯하다.

설사 남발한다해도 지나치지 않을 뿐더러 약이 되어

나중에 큰 자산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남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사회생활하는데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부터 사내들은 자신을 인정하고 믿어주고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충성하고 목숨을 바친다는 불문률이 있다.

칭찬과 격려를 폭 넓게 살려 우리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하여 

함께 꾸며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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