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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자주 가는 미용실
작성일
2020-03-09 06:03



 

자주 가는 미용실

복지관에 미용실이 있어 머리 깎으러 자주 가는 편이다.

솜씨도 좋고  값도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미용실에는 연세가 꽤 되신 할머니 미용사 세분이 그곳을 지키고 있다.

세분은 마치 친 자매처럼사이가 좋고 서로 돕고 협조하며

화합하고 화목하여 호흡이 잘 맞는 커플로 업무처리가 매끄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

머리 깎으러 들르면 친절하고 깔끔하고 편안하고 안락하고 느긋함을 느낀다.

일반 시내 미용실 못지않게 솜씨가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친절은 물론 매너도 훌륭하시다.

결코 뒤지지 않는 쟁쟁한 기술과 실력을 겸비하신 것은 아닌지?

나는 십일에 한 번꼴로 머리 깎는 편이다.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쏙 드는것은 머리를 빨리 깎는다는 것이다

내 전용 미용실과 전속 미용사가 있다고 자부하기도 한다.

요즈음 남자들은 이발소 대신 미용실에 가는 것이 일반적 추세이다.

지금 이발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은퇴하면 배우는 후배들이 없어

이발소 직업은 사라질 것이라 한다. 아마 미용실은 더 바빠질 수도.......

미용실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작년에 10여일간 몽골에 미용봉사차 다녀오셨다.

젊을 때는 큰 곳에서 일하시다 이제 세월과 함께 연세가 드심에 따라

일선에서 물러나신 후 기능봉사활동으로 바쁘게 활기차게 노년생활을 보내시니

이 얼마나 멋진 인생이고 노년인가?

세분의 노고에 심심한 사의와 깊은 감사와 갈채를 보냅니다.

봉사란 오로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행을 남에게 베푸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요사이 자원봉사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 낫건 못 낫건 여유가 있든 없던

많이 알던 모르던 상관없이 자기 스스로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게 아닌가?

겉으로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하는 길이다.

선업과 적선을 많이 쌓아야 나중에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이승에서  남에게 도움을 주는  선행과 덕행에 공을 많이 들여야

저승에 가서 좋은 곳에 간다 한다.

노후를 멋지게 알차게 보내시는 세분께 큰 박수와 뜨거운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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