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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희망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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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장애인복지관
  • 조회 1,133
  • 입력 2013-03-2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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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희망 메신저'

<'타인에 대한 사랑이 나에게 주는 것 '>

 

"


장애인가정 자녀 멘토링지원서비스 자원봉사자 최정주 학생

 

스스로에게 ‘내가 남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리 누구에게 말하거나 감히 내세울 수 없는 것 같다.

봉사활동 경험은 많지만 그것 대부분은 학교에서 성적이나 진학에 결부 시켜왔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한 적은 없다.

지금 생각 하면 부끄럽기만 하다.

그렇지만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정말 아름답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해왔고

 여태것 그것은 내 삶의 기준이 되는 것이기도 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것 같다.

더욱이 부담감을 앉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어떤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할까?

무엇보다 내 존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을 봉사활동기관으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그렇다면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라고 생각해 보았고 생각끝에 멘토링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1월부터 시작한 멘토링 봉사활동은 어느덧 3월의 끝을 바라보고 있다.

 처음엔 봉사활동 경험이 적어서 인지 많이 낯설고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많이 앞섰다.

 

횟수를 거듭하면서 나는 멘티와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멘티를 비롯한 멘티 부모님께서도 나를 보고 반가워 해주시고 항상 웃어 주셨다.

그래서 나는 더욱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더욱 더 체계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서

 지금은 멘티와 더욱 더 알찬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제야 내가 봉사다운 봉사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멘토링 활동을 할 때마다 느껴지는 보람과 기쁨도 적지 않게 멘토링 봉사활동에 재미를 주었다.

그렇지만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진행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계가 있고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게 된다.

특히 집중을 하는 멘티를 보면 한쪽 가슴에 설명하기 힘든 기분이 들고

 가끔 멘티의 모습이 생각나 고민과 책임감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더욱 더 노력하려고 한다.

꿈을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얻기 원하는 우리를 비롯하여 삶의 방향을 잃었거나 힘든 삶의 고비를 만난 사람,

또 삶의 변화를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바로 멘토이다.

 

그러나 학문적 스승은 많고 지식을 전하는 멘토는 넘치지만,

동기를 부여해 주고 삶의 등불이 되어 줄 진정한 멘토 드물다.

 나는 멘티들에게 단순히 가까이 있는 사람이 아닌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

 

아직 많은 시간동안 멘토링봉사활동을 오랜 시간동안 하지 않았지만

내가 얼마나 내적으로 성장했는지를 많이 느끼게 되었고,

 단순하게 진학을 목적으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내 자신에 대한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질 수 있어서 감사할 수 있었다.

 

또 머리로 공부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봉사활동을 하는것 만큼 소중한 경험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나는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텐데

그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사람을 상대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돕는 활동들이 나에게 크나큰 재산이 될 것이고

더욱더 따듯하고 포근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봄이 느껴지는 아침 햇살에 더욱더 내 자신을 가다듬고 무언의 다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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