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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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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소년의 진로직업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립지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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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 조회 1,280
  • 입력 2016-11-22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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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소년의 진로직업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립지원 사례

마을일꾼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네 꿈을 펼쳐라!”

.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대리 오소영

우리는 2016년 봄날 세상과 단절된 채 좌절감만을 안고 살아가던 Ct에게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인 라이트어램프(light a lamp)’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게 해주었고,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꿈을 찾은 스물두살 Ct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세상의 끝에서 좌절을 맛보다

직업을 찾기위해 복지관에 찾아온 Ct는 처음 본 순간 가정사로 좌절감만 가지고 있는 어린 청년 이었습니다.

먼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시고 누나는 어머니를 따라 수원으로, Ct는 아버지와 함께 전라북도 전주에서 단둘이 지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살던 느날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혼자 남겨진 저는 너무 슬프고 세상에 버려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보였습니다.

특히 장애를 늦게 등록하여 비장애인으로 살아온 Ct는 자신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 제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직업훈련반 장애인 친구들을 보며 나는 너희와 다르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직업상담 진행하여, 먼저 직업체험, 현장경학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상담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새로운 인연, 새로운 도전

Ct마음을 열지 못한 채 다니기를 여러 날. 우리는 누나와 상담 Ct를 설득하여, 천신만고 끝에 취업 훈련 프로그램 참여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제공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함께일하는재단의 아동청소년자립지원 라이트어램프사업으로 바리스타 훈련, 제병관리사, 도서관사서업무 보조훈련 등 다양한 직무훈련을 배울 수 있는 기획 사업입니다.

특히 프로그램 속에 동료 친구들과 라포를 형성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동료들과 얼어붙었던 마음이 풀리는 효과가 이었습니다. 자신의 직무를 끝내놓고 다른 친구를 돕고 배려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장애를 수용하지 못하고 오만했던 Ct가 어느덧 늠늠한 어른이 되어가는 보습이 보였습니다.

동료들과 관계가 좋아지자 프로그램 참여도 적극적으로 바뀌어 직무훈련뿐만 아니라 실전감을 익힐 수 있는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자기주장훈련 등 수업을 꾸준히 받으면서 긍정적인 긴장감, 취업준비 방법 및 과정을 익혀 직장인으로 완성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고무적이었던 사실은 업무를 단편적으로 배우는 것에 지나지 않고 실제로 직접 해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며 빨리 현장 훈련을 나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12월 한 달 동안은 계절밥상과 서가앤쿡 사업체에서 현장훈련을 진행하였는데 그릇을 세척하고 정리하는 일을 하였는데 고된 부분도 있었지만 복지관을 벗어나 업체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일을 해본다는 것, 모든 것이 즐거워하며, 열심히 하는 Ct를 내녀에는 취업에 성공하고 직장의 신으로 거듭나도록 지원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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