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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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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성통증증후군(CRPS)으로 고통받는 성인장애인의 위기 개입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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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 조회 1,775
  • 입력 2015-11-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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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성통증증후군(CRPS)으로 고통받는 성인장애인의 위기 개입사례

 

 

20121030일 복지관에 웃는 모습이 멋진 장애인분이 지역복지팀을 찾아왔습니다.

대상자 박0덕님은 지팡이를 짚고 복지관을 찾아왔으며, 올해 만 45세 이며, 2002년 건축현장에서 일을 하던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해 허리를 다쳤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7차례의 허리수술이 있었고 지체 장애 2급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산업재해 대상자가 되었으나 보상은 받지 못했고 약값이나 치료비는 일부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반복되는 허리 수술로 인해 복합성통증증후군으로 손을 대기만 해도 아파 마약성 진통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0덕님은 20126월 타 복지관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만난 지체장애 1급의 아내와 재혼을 하여 수원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으며, 아내의 자녀 2, 본인의 자녀 2(4)의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었습니다.

 

또한 부부모두 중증장애로 근로를 할 수 없어 수급비를 받아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0덕님은 건강상황이 좋지 않아 허리에 전기자극수술이 필요한데 수술비가 부족한 부분도 있고, 가족이 많아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 하였고 부부모두 지체장애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데 어린 자녀들이 있어 집안일등의 돌봄 서비스의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0덕님과 상담 및 인테이크를 진행하고, 지역복지팀에서는 사례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사례관리 담당자들은 사례회의를 통해 박0덕님의 가족이 대가족인 6명이생활하는데 드는 생활비가 만만치 않아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고, 잦은 수술로 인한 의료비가 부담될 것으로 보아 경제적지원이 필요하며, 부부의 장애로 인해 어린 자녀들의 안정적인 환경의 필요하므로 생활도우미 서비스의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였으며, 이를 지원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먼저 대가족이 많이 사용하는 생필품, 쌀등의 물품을 후원하였고, 0덕님과, 부인에 대해 복지관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재가장애인 야외 나들이, 어버이날 행사, 크리스마스 행사등에 초대하여 외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 박0덕님도 짧은 거리는 지팡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전동휠체어를 사용하였고, 부인도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데 집에 들어가는 진입로가 불편함을 호소하여 휴먼서비스센터, 시청등과 연계하여 진입로를 고칠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병원비, 수술비, 생활비등이 항상 부족한 박0덕님을 위해 사례관리 담당자는 병원비, 치료비 지원사업등을 수시로 체크하여 공모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4KT&G복지재단 의료비 지원 (100만원), 사랑의 열매 행복주식거래소 생계비 지원 (85만원), EBS나눔0700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840만원)하였고, 2015년에는 다음희망해 의료비 지원 (100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비와 생계비지원, 생필품 지원등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박0덕 님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상상할 수 없는 통증으로 자는 시간도 고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0덕님이 겪는 고통은 누구도 상상할수 없겠지만 산모가 겪는 진통이 7이라고 하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고통은 10이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통증이 한번 시작되면 실신하는 상황까지 오고, 그 고통을 버티기위해 매주 서울 성모병원에서 3~4회 마약성 진통제를 맞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체적으로 힘이 드는 박0덕님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복지관 프로그램들을 지원하여, 0덕님과 가족들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참 다행입니다.

 

0덕님은 우리 복지관에 올 때 언제나 웃는 얼굴로 오십니다. 그리고 담당자들을 찾아오셔서 항상 감사 하다고 인사해 주십니다.

 

우리 복지관이 있어 동료장애인들과 함께 배우는 즐거움이 생겼고 다른분들과 친분을 만들어 세상 사는 맛을 알아간다며 본인은 복지관 마니아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0덕님~ 저희가 박0덕님과 가족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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