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샘도서관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 경기신문 촬영 진행>

2020년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 알고 계셨나요?

​

제94주년 한글점자의 날을 맞이하여 ​경기신문에서 사랑샘도서관 점자도서 및 점자라벨도서, 촉감각 도서 등의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글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제생원 학생과 일반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한글점자를 연구하여, 6개의 점을 기초로 한글의 모든 글자를 표현하는 6점식 점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장애의 여부를 떠나, 누구든지 글을 읽고 지식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송암 박두선 선생의 깊은 마음을 기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뜻이 담긴 점자는 애석하게도 시각장애인의 5.2%만 해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직도 점자를 단순히 일반 문자의 보조 수단으로 간주하는 사회적인 인식과 점자 표지판의 규격이 규격화되지 않아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제도와 함께 우리의 개선된 인식과 바른 관심으로 더불어 소통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랑샘도서관은,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점자 및 녹음도서로 제작 및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및 지역주민에게 독서 흥미유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