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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송년회
작성일
2023-12-08 13:33

송년회


어젯까지만 해도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비바람에 앙상한 가지끝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잎새가

 소리없이 떨어지고 벽 한 켠에 걸려 있는 달력 한 장이 더욱 쓸쓸하게 보인다.


매년 이맘때면 사방에서 송년회라는 이름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에 대한 희망을 담아 노래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가 수장복지역복지팀 주최로 라메르아이에서 넘치는 사랑, 여러분 덕분라는

주제로 열렸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 많은 지역장애인분들이 밝은 표정으로 참석했다.
몇 년간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나온 터라 모두가 이런 자리를 기대 섞인 마음으로 나온듯하다.


관장님의 상냥한 미소와 위트섞인 인삿말로 축제의 막이 오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껏 흥을 돋구웠다.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들을 위하여 솔선수범하며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지역복지팀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지난 일년간을 되돌아 보며 지역복지관이 우리의 생활과 얼마나 가깝게 연결되어 있는지 새삼느끼게 되었다.
장애를 입고 방황할때나 뜻하지 않는 가정의 위기로 힘겹고 마음을 둘데가 없어 막다른 생각에 도달할 때,

 마지막으로 손을 내밀었던 그 곳...


평상시엔 아무 생각없이 지나처 버렸던 그곳이 힘들 때 마음의 고향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잡아줬기에 오늘도 내일도 희망이란 두 글자를 바라보며 웃을수 있음에 감사한다.


오랜만에 맛보는 맛있는 음식과 기쁜 마음으로 한껏 흥을 발휘하는 한분 한분을 보며, 육체적으로는 힘들고

하루하루가 고달픈 삶이지만, 누구보다도 떳떳하고 긍정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이 되리라 생각한다.

 
수원장애인 복지관이 있고, 그곳에 가면 아름답고 모두가 행복을 꿈꿀수 있는 곳이었기에 올해도 행복했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나의 아니 모두의 고향이 되기를 바래본다.


계절이 네번 바뀌는 동안 변함없이 웃고 울고 함께 해주신 이해영 관장님을 비롯하여, 노영신 팀장님 지역팀 팀원 

모두에게 감사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2024년 용띠해에도 수원장애인복지관과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올 한해도 수장복과 여려분들이 계셔 행복했습니다!

 

2023.12.7

댓글목록

지역복지팀장노영신님의 댓글

지역복지팀장노영신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일도 희망이란 두 글자를 바라보며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라는 글귀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모두 즐겁게 시간을 보내시니 지켜보는 저희들 마음이 더 흐뭇해서 행복했습니다.

이렇듯 정성스러운 글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주시니  저희가 더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과 이용자분들의 가정의 평안과 강건을 위해서 저희 직원들은 언제나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따뜻한 연말보내시고 내년에도 언제나 활짝 웃는 행복한 얼굴로 만나 뵙겠습니다.

2023.12.11
지역복지팀 노영신올림